삼익 음악학원사업 이어 영창도 뮤직센터 개설

관리자
삼익 음악학원사업 이어 영창도 뮤직센터 개설

'50년 맞수' 악기교육시장서 맞대결
 
악기업계 50년 맞수인 삼익악기와 영창악기가 악기교육시장에서 다시 만났다. 삼익악기가 음악학원 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영창악기도 최근 교육시장에 가세하면서 맞불을 놓은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창악기는 최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별관 1층에 ‘영창뮤직센터’를 오픈했다. 색소폰과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클라리넷, 첼로 등의 강좌를 개설하고 취미로 음악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모으는데 한창이다. 영창뮤직센터 관계자는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문의전화가 10건 이상 꾸준히 걸려온다”고 말했다.

삼익악기는 서울 강남 논현동에 ‘삼익뮤직스쿨’을 설립하고 2년 째 학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익악기는 특히 삼익뮤직스쿨을 주요 수익사업으로 보고 별도 법인화해서 운영하는 상태다. 삼익뮤직스쿨은 이에 직장인 뿐 아니라 입시전문강좌도 운영중이다.

 
삼익악기 관계자는 영창악기의 교육시장 진출에 대해 “이제 시작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느냐”며 “우리는 이미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 분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여유를 보였다.

두 회사는 마케팅 측면에서도 학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영창악기 관계자는 “영창뮤직센터 곳곳에 회사 신제품을 처음 전시하게 된다”며 “수강생들이 새로 나온 악기를 직접 보고 사용하면서 테스트 마켓 역할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뮤직센터 개설은 수익사업인 동시에 음악저변을 넓히는 차원”이라며 “음악을 즐기는 이들이 많을 수록 악기산업은 더욱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co.kr 

 
 

  교육사업에 뛰어든 악기제조사 - 삼익악기, 실용음악전문을 꾀하다.